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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 작년 영업이익 66억원 손실…2019년 체질 개선 ‘속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3-15 09: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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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 2018년 실적 발표, 매출액 214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 기록…연내 관리종목 탈피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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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클라우드 전문 개발기업 퓨전데이타(대표 박두진)가 2018년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214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2018년도 실적 적자 요인은 일회성 비용, 누적손실 등을 4분기에 일시적으로 처리하는 회계 기법인 빅배스(Big-Bath·대규모 손실처리)를 단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교체된 신규 경영진이 회사의 현실을 직시하고 경영정상화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는 만큼 눈앞의 실적보다는 잠재 부실을 모두 털고 시장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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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과거에 진행했던 비효율적 사업 요소를 버리고, 2019년부터는 핵심 경쟁력 강화 및 효율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실행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 개편을 구성하고, 영업, 기술, 전략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또 회사 내 전략 TF팀을 결성, 조직·사업·서비스 부문에 대한 혁신 계획안을 수립하고,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적합한 어젠다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경영을 위해 기존 사업 영역 확대, 신규 M&A 발굴, 투자 유치 등 중장기적인 실적 모멘텀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자회사 실적이 연결로 반영되는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에스엔케이글로벌’의 2월 말 기준 매출액 규모는 33억이며, ‘폴스부띠끄’ 전체 라이선스 계약과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

퓨전데이타 박두진 대표는 “엄격하고 보수적인 회계기준을 적용해 부실 요소를 모두 제거한 빅배스 전략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잠재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모두 해소한 만큼 올해는 실적 개선의 가시화를 이룰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 “회계 투명성 제고 및 내부 감시장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정상궤도 진입을 통한 연내 관리종목 탈피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퓨전데이타는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고려하고 있으며 투명한 경영을 통해 주주 권익 확대에 노력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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