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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말레이시아 위폐 전량 확인…경찰․국정원 수사중

2019-03-13 15:48, 윤하늘 기자 [XML:KR:1201: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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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KEB하나은행이 영업점 방문 환전 손님이 제시한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기준 100링기트 권종100매가 전량 위조지폐(이하 위폐)로 확인돼 경찰 및 국정원이 수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위폐 적발은 하나은행의 원격 감정 시스템을 통해 원거리 영업점에 제시된 위폐를 실시간으로 판독해 이뤄낸 결과다.

국내에서 발견되는 외국통화 위폐는 미국 달러화, 중국 위안화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국가의 위폐가 대량으로 적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에 적발된 위폐에 부착된 홀로그램의 정교함이나 각 화폐에 양각된 일련번호가 모두 다른 점 등을 감안 시 대량 제작 및 유통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속히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화폐를 빛에 비추어 볼 때 무지갯빛의 반응이 나타나는 홀로그램은 일반인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강력한 위변조 방지 수단이었으나 이번에 적발된 위폐의 홀로그램은 전문가조차 식별이 어려울 만큼 정교했다.

이는 단순히 발전된 위조기술에 대한 우려를 넘어, 현재 동일한 위조 방지기술을 채택중인 우리 원화에 대한 위조방지장치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작년 518매를 포함 최근 3년간 국내 금융권에서 적발된 전체 외국통화 위폐(2356매)의 69%에 상당하는 1618매를 발견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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