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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 71.3 회복…서울 80선 붕괴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2-19 13: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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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2월 전국 입주예정물량 4만5230가구의 약 60%인 2만6901가구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전국의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서울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19일 HOSI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월 전국 HOSI 전망치는 71.3로 전월대비 7.3p 상승하며 5개월만에 7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서울은 대규모 입주 단지의 영향으로 5개월 연속 하락하며 80선이 무너졌다.

또 경남(80.7)·대전(80.0)·세종(80.0)만 80선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78.5)은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첫 70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월 HOSI 전망치는 78.5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했으며 이는 성북·강남구 등 대규모 단지의 입주물량 영향으로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첫 70선을 기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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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80.7)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대전(80.0), 세종(80.0)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월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전남(70.5, 23.9p↑)과 경남(80.7, 14.1p↑), 광주(76.9, 14.0p↑), 충북(68.4, 10.6p↑)은 10p 이상 상승했으며 대구(79.3), 서울(78.5), 광주(76.9), 경기(76.2), 경북(75.0) 등 대부분 지역이 60~70선을 기록했다.
반면 충남(56.5)과 강원(55.5)은 지난 해 10월부터 5개월째 50선으로 기준선(100)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수도권에 대규모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전세가격 하락과 정부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국의 입주여건 악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성북구·강남구), 인천(서구·남동구), 경기(화성시·시흥시·고양시) 등의 대규모 민간분양 단지는 예비입주자를 위한 입주지원 강화가 필요할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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