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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결혼’ 박호찬 감독 “카메오, 꿈같은 캐스팅…박수진 감독 “결혼에 대한 것 성별의 차이 없다고 생각”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2-19 10:3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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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복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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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어쩌다, 결혼’이 지난 18일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손지현, 박호찬 감독, 박수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의성 염정아 등 다양한 카메오가 출연한 데 대해 박호찬 감독은 “꿈같은 캐스팅이었다”며 “시나리오 쓰면서 이 대사를 이 배우가 해주면 좋지 않나 꿈처럼 말씀 드렸는데 취지에 공감해 배우분들이 참여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작은 역할이지만 그 역할에 충실히 해주는 내공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 영화를 공동 연출한 것에 대해 박호찬 감독은 “박수진 감독과 함께 하며 서로 이해를 못할 때도 있었지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도 있었다”며 “아마도 박수진 감독과 작업하며 새롭게 알게 된 건 감정적인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과 나누는 여자 분들의 교감 능력, 친구와 나누는 교감 능력이 남자들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래서 더 입체적으로 작품이 그려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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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수진 감독은 “결혼에 대한 것은 성별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새롭게 느낀 것은 크게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만 성석 캐릭터가 너무 상상못할 일들과 계획들을 하는데 남자라서기보다는 대책 없이 행동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는 않았는데, 아마 그 이해가 가지는 않는 부분이 영화적 재미를 준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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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 2세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요정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3년만 결혼하는 척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오는 2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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