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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내년 경제성장률 2.7% ‘하향 전망’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10-18 14: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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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후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할 때 경제성장률은 2018년과 2019년 모두 2.7%를 나타낼 것으로 하향 전망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1월과 4월 경제성장률 전망을 3.0%로 제시한 뒤 지난 7월 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전망치를 2.9%로, 내년 전망치는 2.8%로 각각 1%p 하향조정한 바 있고 18일 다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2.7%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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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성장률 전망

올해 중 국내경제는 투자 조정이 이어지겠으나 수출과 소비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2.7%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ehot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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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2019년에는 재정정책이 확장적으로 운용되는 가운데 수출과 소비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근로장려금(EITC) 확대 및 기초연금 인상 등 정부의 일자리·소득지원 정책 등에 힘입어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설비투자는 올해 중 IT 제조업을 중심으로 조정양상을 보인 후 내년에는 낮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투자는 신규 착공 부진, 수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내년까지 조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고 상품수출은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 등으로 증가세가 올해보다 소폭 둔화되겠으나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8년 중 1.6%, 2019년 중 1.7%를 나타낼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중 1%대 중반(1.4%) 수준에서 점차 높아져 하반기에는 1.7%로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내년에는 국제유가 상승의 파급 영향, 임금상승세 지속 및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1%대 후반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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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한편 2018년 중 세계경제 성장률은 주요국의 경기상황을 반영해 3.7%로 전제됐고 2019년은 3.6% 성장이 전제됐으며 세계교역 신장률은 4.0%, 2019년은 3.8% 증가와 올해 원유도입단가(기간 평균)는 배럴당 73달러 2019년은 76달러 수준을 전제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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