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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17일 금융업계에서는 나이스신용평가의 터키발 금융불안의 간접 파급력에 대한 발표와 함께 소형빌딩 투자가 은퇴 노후대책으로 인기몰이 중이라는 KB금융의 발표가 있었다.

또 신한금융의 천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정 공시와 함께 부산은행의 한국투자 웰링턴 글로벌 퀄리티 펀드 판매 발표가 있었다. 이외에 삼성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자진 철회 하겠다고 결정했다.

◆ 나이스신평, 터키발 금융불안 국내 간접 파급력 확대 가능성 제시=나이스신용평가가 최근 발생한 터키 금융 불안이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이나 카다르 주요 은행을 통한 간적적인 위험노출액까지 고려하면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파급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나이스신평은 터키 사태 사태 장기화로 카타르 자산건전성은 문제 소지가 있으나 최근 카타르의 터키 지원이 미국 관계 변화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낮다며 카타르 은행을 통한 국내 금융권의 간접적인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KB금융, '소형빌딩 투자' 은퇴 노후대책으로 인기몰이=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소형 빌딩 투자가 은퇴세대의 노후대책 등의 대체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대로변이 아닌 소형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지난 2013년 2·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올해 6월말 기준 7.07%로 13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 4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정 공시=신한금융지주가 운영자금 4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오후 4시경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공시했다.

해당 증권의 이자(배당)는 발행일로부터 만기일 전일까지의 기간 동안 3개월 후급으로 지급함을 원칙으로 하며 이자(배당)지급 기일이 은행 휴업일인 경우 그 다음 첫번째 영업일에 지급하되 이는 지급지연일수에 따로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부산은행, 한국투자 웰링턴 글로벌 퀄리티 펀드 판매=BNK부산은행이 한국투자 웰링턴 글로벌 퀄리티 증권자투자신탁 펀드를 판매한다.

해당 펀드는 잉여현금흐름을 활용해 기업이익의 질, 성장성, 가치 등을 분석해 세계 3000여개 기업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60~90개 종목을 선별해 분산투자가 가능한 펀드로 위험선호 시장에서는 밸류에이션과 성장성 항목을 중심으로 종목 비중을 늘리고 위험회피 시장에서는 현금흐름과 배당률을 고려해 종목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펀드다.

◆ 삼성증권, 발행어음 사업 인가 자진 철회 결정=삼성증권이 지난해 7월 금융당국에 신청한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시장 상황과 회사 여건 등을 고려해 자진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향후 재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제반 여건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26일 정레회의에서 올해 4월 발생한 배당사태와 관련해 삼성증권에 업무 일부 정지 6개월 및 대표 직무 정지 3개월 제재 등을 확정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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