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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분기 순이익 9468억원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7-20 07:29 KRD7
#KB금융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KB금융(105560)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9468억원을 기록했다. 경상 체력에 부합하는 실적이었다.

2분기 그룹 대손율이 0.13%로 작년 2분기부터 극도로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BBB- 이상 우량 기업대출 비중이 2014년 59%에서 최근 76%까지 높아지면서 체질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PF 익스포저를 포함한 각종 은행 부실채권 쪽에서 충당금 환입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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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환입까지 감안해서 지난해부터 은행 별도 대손율은 분기별로 대략 0bp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2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2.1% 증가하며 견조한 대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연간으로는 6% 내외까지 대출 증가가 예상된다. 2분기는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전세자금, 우량 개인신용, 중소법인, 소호 등 거의 전 대출 부문이 양호하게 증가했다.

다만 은행 NIM은 1.71%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대출금리 리프라이싱으로 인한 NIM 상승 효과가 저수익성자산(전세, 경찰공무원 등) 위주 성장과 저원가성수신 비중 감소로 상쇄됐기 때문이다.

그룹 NIM은 1.99%로 전분기대비 1bp 하락했다. 1분기 카드론 급성장 이후 2분기부터는 연말까지 성장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카드 수익성 감소가 그대로 그룹 NIM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NIM은 다소 아쉬웠지만 하반기 시장금리 상승과 5월 말에 예대율 개편 연기가 결정되면서 저원가성수신 비중 감소세가 안정화될 것을 고려하면 하반기에 NIM 상승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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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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