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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3일 새벽 0시 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산13-2 해일농산 인근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사면 붕괴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산사태로 국도58호선 일대에 토사가 도로를 덮쳐 4시간 가량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돼 굴삭기를 동원해 복구에 나서 새벽 4시15분 1차로만 확보하고 오후 5시 현재 복구 중에 있다.
이날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사태가 발생한 곳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설비 6000㎡(전체시설의 1/4)가 붕괴돼 군청 추산 1억7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소나무 30여 그루가 쓰러졌다.
산사태가 발생한 야산은 태양광 발전설비 공사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수 십년된 소나무를 베어내고 공사를 시행한 곳으로 이번 장마에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군은 이날 산사태가 발생해 국도 통행이 차단되자 공무원 30명, 인근 주민 15명, 굴삭기 3대, 덤프트럭 1대 등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토사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도로에 쏟아진 토사양이 너무 많아서 완전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비가 계속 내리지만 복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의 태양광 시설에서는 시간당 3000kw의 전기를 생산하던 시설로 앞으로 전기를 생산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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