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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 음주운전 봐주기’ 의혹 여검사, 돌연 휴가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6-21 00:06 KRD2
#김재원 #김주수 #음주운전 #대전지방검찰청 #외압

김재원 의원 ‘사건청탁 의혹’에 지난 18일 연차휴가 떠나…D지검, 어떠한 입장도 없어

NSP통신-김주수 음주운전 봐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A검사가 근무하는 D지방검찰청 전경 (NSP통신 자료사진)
김주수 음주운전 봐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A검사가 근무하는 D지방검찰청 전경 (NSP통신 자료사진)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김재원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이 김주수 의성군수 당선인의 음주운전 사건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여검사가 돌연 휴가를 간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D지방검찰청 소속 A검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연차휴가로 오는 25일 업무에 복귀한다.

A 검사는 김 의원에 발언을 통해 김주수 농림부 전 차관(현 의성군수)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관련 “‘고향도 가까운데 벌금이나 세게 때리고 봐줄게요’”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사건청탁’에 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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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기자가 A검사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검찰 관계자들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고, 공보담당 B차장 검사 또한 휴가를 간 것으로 확인돼 어떠한 입장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A검사는 수원지검, 대구지검 서부지청, 의정부지검, 서울중앙지검, 법무부 등에서 총선·지방선거 사건 등 공안 수사 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6년 대전변호사협회 우수검사에 선정된 엘리트 검사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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