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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자물가 0.1% 상승...국제유가 인상 영향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5-21 09: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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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국제유가가 인상하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0.1% 소폭 올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4.13으로 한 달 전보다 0.1%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1.6% 올라 지난 2016년 11월 이후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소비자물가를 선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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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상승한 것은 국제유가 인상의 영향이다.

지난달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배럴당 68.27달러로 전월(62.74달러)보다 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석탄및석유제품이 경유(6.2%), 휘발유(5.2%), 나프타(4.9%) 등을 중심으로 3.1%나 올랐다. 반면 전기및전자기기와 제1차금속제품은 각각 0.8%, 0.3%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도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특히 음식점 및 숙박은 한식(0.3%), 호텔(4%)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4% 올랐다.

농림수산품도 축산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월보다 0.4%나 올랐다. 농산물은 전월대비 -1.1% 하락한 반면 축산물은 3.6% 상승했다. 수산물은 0.8% 내렸다.

수입을 포함해 국내에 공급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올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는 2% 상승했다.

국내 출하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을 기준으로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도 0.1% 올라갔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0.7% 올랐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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