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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 두 달 연속 하락...원화 강세 영향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1-15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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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원화강세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 및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각각 1.6%, 0.8% 하락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도 2.1%, 1%로 모두 하락했다.

12월 수출물가지수는 84.5, 수입물가지수는 82.34로 전년 동월대비로도 각각 2.1%, 1%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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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입물가를 끌어내렸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 평균은 1085.78원으로 11월 보다 1.7% 하락했다.

수출물가는 원화 강세 외에도 전기및전자기기, 수송장비 등이 내려 하락세를 견인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지난달 두바이유가는 전월 대비 1.3%가 상승했다.

품목별 수출물가 등락률을 보면 공산품 가격이 전월 대비 1.6% 하락하며 전체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TV용LCD(-4.9%), DRAM(-1.6%), 휴대용전화기(-1.7%), 소형승용차(-6.1%) 등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농림수산품은 냉동수산물(-4.2%) 중심으로 3.8%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 주요 등락 품목은 시스템반도체(-1.8%), 알루미늄정련품(-3.4%), 열연강대및강판(-3.3%), 동정련품(-2%) 등이 내려 중간재가 전월 대비 1% 하락했다.

또한 웨이퍼가공장비(-1.6%), 휴대용전화기(-1.7%) 등 자본재와 소비재가 11월에 비해 각각 1.2%, 1% 하락했다. 원재료의 수입물가지수는 78.05로 전월과 같았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보합했으며 수입물가는 0.9% 상승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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