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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스크 완화로 11월 원화 2.5% 절상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2-13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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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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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11월중 북한 리스크 완화 등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 1100원대가 무너지면서 원화 강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1월중 견실한 경제 성장세, 지정학적 우려 완화 등으로 1088.2원을 기록하면서 큰 폭 하락했다.

10월 원달러 환율이 1120.4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미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2.5%평가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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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어서는 미달러화 강세 전환 등으로 지난 8일 기준 1093.3원으로 소폭 반등했다.

원/엔 및 원/위안 환율도 원화가 강세를 띄면서 하락했다.

반면 미달러화는 비둘기파적인 11월 FOMC 의사록과 유로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0.7% 약세를 보였다.

11월중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0.36%로 전월(0.29%)에 비해 다소 확대됐다.

또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9억5000만달러 소폭 순유출됐다. 외국인의 주식투자는 4억5000만달러 늘어난 반면 채권은 14억1000만달러 줄어들어 전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하락을 견인했다.

한은은 “주식자금이 차익실현 등으로 유입폭이 둔화돼 채권자금은 차익거래유인 축소 등으로 유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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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외평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66bp로 북한 리스크 완화로 지난달과 비교해 5bp 하락했다.

CDS 프리미엄이 낮아지고 있다는 건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해외 투자자들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은행의 대외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단기 1bp, 중장기 3bp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외환스왑레이트는 국내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다가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증가 등으로 0.46% 반락했다.

통화스왑금리는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 증가 등으로 0.03% 소폭 상승했다.

이외에도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선진국 국채금리는 주요국의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의 국채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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