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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드라마·예능’ 음악 작가들에 공식 사과…“미분배 저작권료 신속 처리하겠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7-10-13 22: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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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는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작가 저작권료 미분배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윤명선 회장은 13일 오후 한음저협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지적한 드라마 및 예능 음악 작가들의 저작권료 미분배 건과 관련해 협회장으로써 작가님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미분배금은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내 신속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음저협 측에 따르면 이번 저작권료 미분배에 대한 자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0여 편에 걸쳐 대략 5억5000만 원 가량이 분배 보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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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정확한 분배를 위해서는 자료 미제출 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가능하다. 아직도 방송국 측으로 제출받지 않은 자료들이 있는 관계로 문제 해결을 위해 양측이 면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라며 “1000여 편 중 자료가 확보된 300여 편은 분배편성이 이미 완료돼 사용료를 올 11월까지 모두 지급 할 예정이다. 나머지 편에 대한 사용료 지급은 방송국 측에 자료 제출을 강력 요청해 이를 확보한 뒤 작가님들에게 모두 분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 드라마 및 예능 음악 작가들의 저작권료 미분배 문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청회 및 위원회를 열어 방송국으로부터 큐시트 등 분배 자료 제공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방송 편성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자체 디지털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한음저협은 본 사안과 관련해 오는 16일 오후 ‘미생’ 작가들과 만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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