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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김포신도시 전세값 하락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4-23 10:04 KRD2
#파주 #김포 #신도시 #닥터아파트 #전세

[DIP통신 강영관 기자] 수도권 전세시장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 흐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파주신도시(-0.22%), 김포신도시(-0.18%) 등은 크게 하락했다. 전세물건이 쌓여가고 있으나 찾는 수요가 없어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낮추고 있는 모습.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2%로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0.18%)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종로구(0.11%), 영등포구(0.07%), 성북구(0.06%), 강서구(0.06%), 동작구(0.06%), 서초구(0.05%), 용산구(0.04%), 금천구(0.02%), 구로구(0.02%) 등이 올랐다. 반면 은평구(-0.03%)는 은평뉴타운 입주여파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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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신당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지하철3호선을 통해 도심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보니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 수요 유입이 꾸준한 편.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80㎡가 5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1000만원.

종로구는 사직동, 무악동 일대가 올랐다. 세입자 문의는 다소 줄었으나 전세물건이 워낙 귀하다보니 계약이 성사될 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상황. 사직동 광화문스페이스本 112㎡D가 4500만원 오른 3억5000만~3억9000만원, 무악동 인왕산아이파크 142㎡가 500만원 오른 4억~4억3000만원.

영등포구는 문래동, 당산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특히 지하철2호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가 인기로, 물건이 등장하면 계약이 수월하게 이뤄지는 모습. 다만 그동안 가파르게 오른데 따른 부담감에 문의는 소폭 감소했다. 문래동5가 대림 82㎡가 1000만원 상승한 1억3000만~1억5000만원, 당산동4가 현대5차 79㎡B가 500만원 상승한 1억8000만~1억9000만원.

이번주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2%, 0.07%며 인천은 0.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 연수구(0.19%), 분당신도시(0.18%), 인천 남구(0.17%), 중동신도시(0.15%), 시흥시(0.12%), 성남시(0.11%), 안양시(0.09%), 판교신도시(0.08%), 화성시(0.07%) 등이 올랐다. 반면 파주신도시(-0.22%), 김포신도시(-0.18%), 파주시(-0.08%), 김포시(-0.03%) 등은 하락했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동 일대 전세가가 크게 올랐다. 물건이 부족한데다 다가오는 5월 포스코건설 본사가 송도국제도시 새 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포스코 직원들의 문의가 늘었기 때문. 연수구 송도동 송도금호어울림 105㎡가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 송도더샵퍼스트월드1차 112㎡가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

분당신도시는 가파른 전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 전세물건을 찾기 힘들다보니 용인지역 등 경기남부권으로 관심을 두는 수요도 늘어나는 모습. 이매동 이매금강 69㎡가 1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7000만원, 분당동 샛별삼부 105㎡가 1000만원 오른 2억~2억3000만원.

반면 파주신도시는 기반시설이 채 조성되지 않아 세입자 문의가 뜸하다. 현재 작년 입주물량조차 소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올 하반기에도 입주가 예정돼 있어 연일 전세가가 하락하고 있다. 교하읍 월드메르디앙1차 109㎡가 500만원 하락한 8000만~9000만원, 월드메르디앙2차 178㎡가 500만원 하락한 1억~1억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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