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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산업별 대출 15조↑…잔액기준 사상 최고치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2-05 12: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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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올해 3분기(7∼9월) 국내 금융회사들의 산업별 대출 증가세가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을 보면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 잔액은 986조4000억원으로 2분기 때보다 15조7000억원 늘었다. 잔액기준으로는 지난 2013년 1분기 800조원을 돌파한 이래 사상 최고치 수준이다.

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산업대출은 은행, 저축은행,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등이 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빌려준 자금을 말한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각각 10조원, 5조8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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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1조4000억원 늘었고 제조업 또한 3조2000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대출금이 3조2000억원 증가해 전분기(1조2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제조업에서는 금속가공제품과 섬유·의복·신발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대출금이 증가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서비스업 대출은 11조4000억원 증가해 전분기(+10조2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부동산 및 임대업이 전분기보다 5조4000억원 늘었고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도 전기에 비해 2조6000억원 늘어 소폭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시설자금 대출이 6조7000억원, 운전자금 대출은 4조700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건설업 대출 잔액은 9월말 현재 39조2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000억원 늘었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이 3000억원 늘었고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이 2000억원, 시설자금 대출이 1000억원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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