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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조업·비제조업 체감경기 전월 동일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9-30 06:00 KRD7
#한국은행 #제조업 #비제조업 #BSI #경제심리지수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심리가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6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71로 전월과 동일했다.

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BSI란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치 100을 중심으로 그 이상인 경우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그 이하인 경우엔 반대를 뜻한다.

부문별로 대기업은 75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은 64로 5포인트 올랐다. 수출기업은 3포인트 내린 72를 기록했다. 내수기업은 70으로 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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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업황 추이를 보면 매출BSI가 79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으며 오는 10월 전망치도 83으로 9월대비 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채산성B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88로 나타났으나 10월 전망치는 89로 전월과 동일하다. 자금사정BSI는 84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10월 전망은 87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관계자는 경영애로사항에 대해 “경쟁심화와 내수부진의 답변 비중이 전월보다 높아졌으나 환율과 자금부족 비중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의 9월지수와 10월 전망지수 모두 업황BSI가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BSI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해 82를 기록했으며 10월 전망도 82로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B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85를 기록했으나 10월 전망은 86으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자분사정BSI는 85로 지난달과 동일하며 10월 전망은 85로 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경영애로사항에 대해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자금부족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높아진 반면 내수부진과 경쟁심화 비중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종합 경제심리지수(ESI)는 94.5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고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0.9포인트 올라 94.9를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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