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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 4개 건설사 동시분양 견본주택

(DIP통신) 이동훈 기자 = 인천 청라지구에 4개 건설사(SK, 동양메이저, 반도, 한양)가 3일부터 본격적인 동시분양에 돌입했다.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와 전매제한 완화(1년), 양도세가 면제되며 중복 청약도 가능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지난달 30일 개관한 청라지구 동시분양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4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대박 행진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SK건설 ‘청라VIEW’는 A31블럭 127~272㎡ 879가구, 30층짜리 9개 동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평균 1095만원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라 뷰의 경우 중앙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도로 등 입지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과 함께 고급 사양의 내부 마감재, 옵션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어 100% 조기 마감을 일찌감치 점치고 있다.

A39블럭에서는 한양건설 ‘한양수자인’ 129~173㎡ 566가구를 분양한다. 23~30층 6개 동으로 구성되며 분양가 평균은 1085만원이다.

‘한양수자인’은 위치에 따라 서해바다를 조망 할 수 있고, 국제업무단지와 로봇랜드와 가장 가까이 접해 있는 단지다.

반도건설 ‘반도유보라’는 A33블럭 126~155㎡ 174가구로, 분양가는 1087만원이다.

단지 내 선큰광장 및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실, 헬스클럽, GX룸 등의 다양한 시설을 대부분 지상화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동양메이저건설 ‘동양엔파크’는 145~148㎡의 평형으로 A39블럭 564가구, A26 256가구 총820가구를 분양하며 평균 분양가는 1092만원이다.

인천 부평에 거주하는 방문객은“4개 동시분양 아파트 중 ‘SK VIEW’의 내부 구조와 옵션이 가장 맘에 들고, 브랜드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SK VIEW’에 청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중동에서 온 또 다른 방문객은 “전망이나 내부 구조보다 자녀를 둔 부모로서 초·중·고교가 바로 앞에 위치한 반도유보라에 관심이 간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번 동시분양에는 건설사간 장점을 다각화해 소비자를 욕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정부의 청라지구 분양가 상한제 폐지 움직임에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도 많이 몰리고 있다”며 “청라의 거의 마지막 대단지 매물인 만큼 높은 청약경쟁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DIP통신, leed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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