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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제2차 임금협상 결렬 공개…“노조 요구 받아들일 수 없었다”

2019-09-16 08:35, 강은태 기자 [XML:KR:240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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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이은숙 원장 파업유도 기자회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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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노사의 파업 이후 1차 임금교섭 당시 모습 (사진 = 강은태 기자)
국립암센터 노사의 파업 이후 1차 임금교섭 당시 모습 (사진 =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립암센터 노사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16일 0시 19분까지 제2차 임금협상 교섭에 임했지만 합의에는 끝내 이르지 못하고 결렬됐다.

하지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 지부는 16일 오전 9시 30분 국립암센터 병원동 로비에서 이은숙 원장의 파업유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사측은 현재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이라는 핵심 쟁점은 물론 ▲선택적 복지 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 ▲온콜 근무자 교통비 및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야간근로자 등 식비 쿠폰 지급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의 나이트 대체 근무 후 반일 유급 오프 부여 ▲일반직 신입직원 교육비 추가 지급 등 대부분의 노조 요구사항을 전향적으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측은 “대다수가 노조원인 일부 직군에 한해서만 개인별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차별적으로 지급하라는 노조의 요구를 끝내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측은 “최근 파견·용역근로자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업무직 직원 580여 명을 포함해 전 직원에게 차별 없이 동일한 혜택을 주려고 했으나 노조는 끝까지 대상을 한정해 지급하는 안을 굽히지 않았다”고 노조를 비판했다.

또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신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암환자와 국민에게 참으로 면목이 없다”며 “노조의 입장 변화를 기대한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과 함께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노조는 16일 오전 9시 30분 기자회견에서 사측의 ▲암환자 전원과 진료 감소를 통한 파업유도 ▲공적 조정기구인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 거부 ▲파업기간 중 환자진료 태업 지휘 ▲주요 공공병원장 연봉과 직원들의 임금실태 비교 ▲파업으로 인한 손실과 파업쟁점 해결 소요 비용 ▲파업쟁점에 대한 사측의 왜곡 등에 관한 실태를 발표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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