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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현대중공업·대우조선 기업결합심사 日정부 공식입장 확인된 바 없어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7-30 16: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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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입장은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는 30일 자 ‘한일갈등, 현대重-대우조선 합병에도 불똥’ 제하의 기사에서 “악화된 한일관계 때문에 일본 경쟁당국이 두 회사의 결합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커졌다…2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조선업을 대변하는 사이토 다모쓰 일본조선공업회 회장은 지난달 19일 도쿄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글로벌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조선그룹이 탄생하는 것은 매우 위협적이다. 각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합병을 그냥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역시 사실상 한국정부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일본이 이를 문제 삼아 두 조선사 결합에 ‘딴지’를 걸 수 있다는 것이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경쟁국에 대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심사 신청은 9월부터 본격화 될 것이며 일본 시장을 배제하면 다소 타격은 입겠지만 일본의 반대 때문에 합병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금융위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하여 현대중공업은 준비과정을 거쳐 조만간 일본 경쟁당국과 본격 협의를 추진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해선 일본 경쟁당국이 법령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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