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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안정성·유동성 훼손 우려 등 감안해 외환운용실적 공개하지 않아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7-23 13: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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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외환보유액 안정성과 유동성이 훼손될 우려 등을 감안해 외화자산 운용수익률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본지는 23일자 ‘심재철 의원, 한은 외환운용실적 공개 개정안 발의’ 제하의 기사에서 “한은은 지난 2019년 5월말 현재 4019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을 운용하고 있으나 현행법에 외화자산 운용에 관한 정보공개 규정이 없어 운용 수익률 등 구체적인 운용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심 의원은 외환보유액 대비 수익률(작년말 환율 적용, 의원실 추산)을 보면 지난해 1.95%로 8년새 반토막이 됐며 지난 2010년 3.65%를 찍은 뒤 지난 2013년엔 2.45%를 나타내면서 2%대로 내려앉았고 이후에도 하향 곡선을 그리다 작년엔 2%에도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은은 “언급된 외환보유액 대비 수익률은 한은이 운용하고 있는 외화자산의 수익률과는 다르다”며 “외환보유액은 한은 보유분과 정부 보유분으로 구성돼 있어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수익액을 단순히 외환보유액으로 나눌 경우 실제 외화자산 운용수익률보다 낮게 계산된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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