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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어 한국감정원도...‘감정원·KB 통계 차’ 이유 “조사방법 차이” 해명

2020-10-19 16:31, 유정상 기자 [XML:KR:2401:정치]
#한국감정원 #KB #부동산통계 #조사방법 차이 #호가 기준
‘감정원 통계·국민체감 갭 인정하는가’ 질문에 직접적 답변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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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이 최근 지적되는 ‘감정원·KB 간 부동산통계 차이’ 발생 원인으로 ‘조사방법 차이’를 지목했다.

최근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국정감사에서 같은 취지로 해명한 바 있는데, KB 통계는 호가 중심이라 감정원 통계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김 원장에 “감정원의 ‘주택가격동향지수’와 KB 국민은행의 유사 지수를 비교했을 때 문재인 정부 3년간 아파트값이 감정원은 14%, KB는 25% 오른 것으로 돼 있다”며 이처럼 차이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통계 차 발생 이유로 ▲조사방법 ▲표본 수 ▲분석 방법에 따른 차이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이 “그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가”라고 재차 묻자 김 원장은 “조사방법이 아닌가 싶다”며 다만 “물론 표본 수는 기본적으로 (KB 대비)부족한 것은 맞다”라고 덧붙였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KB는 금융기관이니까 통계에 신규아파트나 재건축 아파트를 많이 넣지 않았나’라는 의견에는 “그럴 개연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이 “감정원 통계가 국민들의 체감과 차이가 큰 것 같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인정하는가”라고 묻자 김 원장은 “체감이라는 것이 ‘주택 동향이냐, 실거래냐’ 이런 것에 따른 혼란도 상당 부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이라는 것이 그 지역에 사는 특정 지역에 대한 체감이라는 생각이 들고, 전체적인 동향은 감정원은 과거부터 원칙에 따라서 동향조사를 하는 유일한 국가승인통계”라고 말하며 직접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김 원장은 이어지는 관련 질의에서 “아무래도 민간 통계는 시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하면 저희는 공적 통계”라며 “호가에 대한 부분에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실거래가라던지 적정한 사정이 개입되지 않은 것인지 등을 검토해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KB 측과 통계 차를 줄여보기 위한 논의를 할 생각은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국토부와 협의해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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