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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의원회관 사무실 교체비용 과거보다 예산 대폭 절감 집행 중” 해명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4-22 20:21 KRD7
#국회사무처 #보도 해명 #예산 절감 #컴퓨터 프린터 #제21대 개원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국회사무처가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의 사무기기 교체 비용만 10억 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뉴스1은 지난 21일 “21대 국회 개원 앞두고 컴퓨터, 프린터 교체 비용만 10억원” 제하의 기사에서 “국회의원 1명 당 1대씩 지급되는 노트북 300대, 의원회관 사무실에 비치할 흑백프린터 300대, 컬러프린터 126대 구입에 4억2900만 원이 소요된다”...“보좌진들이 사용할 개인 컴퓨터 3000대, 프린트 1200대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4억6500만 원이 투입된다”...“업무망·인터넷망 설치에는 1억40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회사무처는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보기기의 내구연한과 실소요를 고려해 과거보다 예산을 대폭 절감 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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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는 “보도내용 중 보좌진들이 사용할 컴퓨터, 프린터를 교체하기 위한 4억6500만 원은 신규교체가 아닌 정비 및 부품교체에 소요되는 예산”이라며 “신규 교체는 내구연한이 지난 노트북 300대와 프린터 일부(흑백 300대, 칼라 126대)로 최소화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는 제20대 개원 당시 컴퓨터와 프린터를 전량 신규 교체해 약 59억 원의 경비가 소요된 것을 이번 제21대 개원 때는 정비, 부품교체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예산을 9억 원 수준으로 대폭 절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리하면 제20대 개원 당시에는 59억 원의 경비가 들었고, 이번 제21대는 약 9억 원 수준으로 대폭 절감했다는 것이다. 내역은 ▲신규교체 4억2900만 원 ▲정비, 재설치 4억6500만 원이다.

또 “업무망·인터넷망 설치 비용 1억4000만원은 각 국회의원실 네트워크망을 개원시기에 집중적으로 재설치해 21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즉각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비”라며 “마찬가지로 실제 작업수량을 기준으로 실비 정산하는 등 실소요 위주로 절감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국회사무처는 정보기기 등 정보화예산을 제외한 개원준비 예산의 경우에도 제20대 개원 시 61억8400만 원 편성했던 것을 제21대 개원 시에는 25억7700만 원을 편성하는 등 관련 경비를 대폭 절감해 운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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