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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읽어볼까]어둠이 걷힌 자리엔1, 2…원혼과 정령의 슬픈 이야기 풀어낸 책

2021-09-14 15:27, 박지영 기자 [XML:KR:2301:신상품]
#신작도서 #어둠이걷힌자리엔 #김두겸 #젤리빈 #손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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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신작도서인 어둠이 걷힌 자리엔1, 2편(저자 젤리빈, 출판사 손봄북스)은 2013년 묘지전으로 많을 사랑을 받은 젤리빈 작가의 신작 ‘어둠에 걷힌 자리엔’이 단행본으로 정식 발간됐다.

이 책은 1900년대 경성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다운다. 주인공 최두겸을 통해 한국 전통 설화나 민담에 자주 등장하는 원혼과 악귀의 이야기를 온기 어린 목소리로 들려준다.

묘지전에서 진지하면서도 치밀하게 직조한 스토리로 팬들의 사랑을 얻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억울한 사연을 가진 원혼과 정령의 슬픈 이야기를 정감 어린 시선으로 풀어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 때문에 누적 조회수는 2100만뷰가 넘고 ‘좋아요’수도 29만회를 훌쩍 넘었다. 젤리빈 작가의 신작 동양 판타지 기담 인기 웹툰인 묘진전은 1억뷰의 카카오웹툰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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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걷힌 자리엔 1편은 1900년대 과거와 미래, 현재가 격동하는 경성의 한곳에 자리 잡은 ‘오월중개소’, 그 곳에는 골동품이나 미술품, 가구 등을 거래하는 오월중개소의 중개인 최두겸이 있다. 그에게는 아주 특별한 비밀이 하나 있는데 바로 보통 사람들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것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어느날 그에게 한 손님이 찾아온다. 그는 곱게 올린 머리에 창백한 얼을 한 마치 양갓집 규수 같은 모습을 한 토지신이었다. 서양식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토지신과 마주 앉은 최두겸은 그가 가져온 사연에 귀를 기울인다. 시끄러운 소리에 잘 수 없다며 가져온 보다리 안 나무둥치를 꺼내자 분노로 가득한 원혼, 고오가 솟아 나온다. 그리고 고오는 왜 토지신의 영역에서 소란을 피웠는지 털어놓기 시작한다. 1편은 오월중개소이 특별한 손님들이 펼치는 귀가 막힌 사연들을 이야기 한다.

2편은 최두겸이 어릴 적 살던 마을에는 ‘귀신 잡아먹는 우물’이 있었다. 사람들은 흉흉한 일이 생기면 그 우물로 찾아가 부정한 것을 버리고 그와 관련된 사건을 빠르게 털어 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 사람들은 발작 증세를 보이는 두겸의 동생을 귀신이 들렸다고 하며 우물에 던져 버린다. 그리고 얼마후 동생이 앓던 병과 같은 증세를 보인 두겸에게 또다시 마을 사람들이 다가온다.

어둠이 걷힌 자리엔2는 두겸의 이야기다. 우물 에피소드를 통해 그가 어떻게 보통 사람은 보고 들을 수 없는 것들을 보고 들을 수 있게 됐는지 드러난다. 그리고 그 원인의 중심에 있는 ‘치조’가 어른이 된 두겸이 경성에 나타난다.

2편은 ‘전설의 고향’ 류의 K-호러 콘텐츠에서 느꼈던 공포를 좀 더 심도 있게 다룬다.

원작은 총 시즌3 완결로 그중 시즌1의 내용을 두 권으로 나눠 1~2권 동시 출간한다. 단행본 1권에는 시즌1의 예고편과 1~11화인 ‘어쩌면 러브 스토리’, ‘우는 정원’ 편이 수록됐다.

2권에는 시즌1의 12~22화인 ‘귀신 잡아먹는 우물’, ‘귀빈’, ‘치조’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권에는 단행본에서만 볼 수 있는 4컷 만화 ‘덤’을 추가했다.

초판 한정으로 각 권 면지에 젤리빈 작가의 친필 사인이 인쇄됐으며 책갈피, 일러스트 엽서가 1종씩 동봉된다.

한편 저자인 젤리빈은 2013년 묘진전으로 카카오웹툰(구 다음웹툰) 데뷔했다. 2017년에는 ‘우리 신화 상상 여행’ 단행본 그림 작가로, 2018년 ‘균류진화기’ 단편 코미코를 연재했다.

2019년에는 ‘어둠이 걷힌 자리엔’ 카카오웹툰(구 다음웹툰)을 연재했다. 젤리빈의 다른 작품으로는 묘진전1, 2, 3, 3와 ‘우리 신화 상상 여행’ 등 총 5종이 있다.

 

NSP통신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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