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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읽어볼까]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날…트럼프 공포 근원 中 테크기업 분석

2020-02-17 08:05, 박지영 기자 [XML:KR:2301: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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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트럼프의 편집증적인 공포의 근원에는 ‘중국 테크 기업’에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번 신간도서인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날’(저자 레베카 A.패닌, 손용수 옮김 출판사 한스미디어)은 중국의 테크 타이탄이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플랜을 저지했다?라는 주제를 던지고 있다.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날은 세계 최고의 중국 전문가로 알려진 ‘레베카 패닌’이 중국 테크 기업을 완벽 분석한 신간도서이기도 하다.

미국와 중국의 무역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 전쟁은 쉽게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전쟁은 미국도 예상치 못했던 중국의 성장세로부터 시작됐다.

G1을 위협하는 중국의 무서운 성장 속도에 트럼프가 자신의 선거 캠프 핵심 슬로건이었던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며 중국을 억누르기 위해 초강력 수를 연이어 두어 무역 전쟁이 장기화 됐다.

이 무역 전쟁은 중국의 기술력 확보를 막기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견제의 성격을 띠고 있는 미·중 테크 전쟁으로 정점을 찍었다. 결국 미국은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 기업, 화훼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의 딸인 멍완저우를 체포하는 초유의 수를 두기도 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1단계를 마쳤지만 경제 및 테크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조는 대선을 앞둔 트럼프의 정치적 제스처일로 보인다.

미중 테크 전쟁은 결국 두 국가 간의 자존심과 생존을 건 패권 싸움이기에 결코 쉽게 해결되지 않으리라 예상하는 것.

한편으론 미국의 편집증적인 중국에 대한 견제를 보며 한국의 독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중국의 힘이 과연 얼마나 대단하길래 미국이 이렇게까지 초강수를 두며 극도로 경계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정확하고 명쾌한 답은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날’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중국은 이미 주요 기술은 미국을 추월했거나 대등해졌고 뒤처지는 몇몇 분야도 길어야 5년 안이면 모두 중국이 따라잡을 것이라고 세계 최고의 중국 전문가이자 이 책의 저자인 레베카 패닌은 대담하게 예상한다.

중국은 G1을 차지하기 위한 계획을 미리 세워놓았고 차근차근히 현실화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민간 기업과 중국 정부가 힘을 합친 이러한 무서운 야욕은 첨단 기술에 대한 혁신과 기술 독립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는 ‘중국 제조 2025’ 플랜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중국의 플랜에 맨 선두에 서 있는 것이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로 불리는 BAT와 샤오미, 바이트댄스, 디디추싱, 메이투안 등의 테크 기업들이다.

이 책은 1부 ‘중국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해가고 있는가’에서 중국 기업이 모방하기를 넘어서서 모방의 대상이 된 현재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고 정확한 근거를 들며 설명한다.

더불어 중국의 3대 테크 타이탄인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가 어떻게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기업이 됐고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정확히 그려낸다.

책의 2부 ‘BAT를 뒤쫓는 기업들’에선 중국 시장과 세계 시장 양쪽에서 BAT와 미국 테크 기업을 위협하고 있는 동양의 애플 샤오미와 뉴스와 비디오계의 차기 제왕 터우탸오, 넷플릭스와 유튜브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바이트댄스, 중국의 예약 및 배달시스템을 장악하고 있는 메이투안을 다룬다.

3부에서는 극도의 경쟁시장인 중국에서 실패한 미국 기업과 조금이나마 성과를 내고 있는 미국 기업을 중국 기업과의 경쟁과 비교하며 분석한다.

책의 4부에서는 세퀘이아 캐피탈 차이나로 대표되는 중국 벤처 캐피탈 시장과 중국을 둘러싼 벤처 투자 환경을 집중 조망하고 5부에서는 인공지능, 공유경제, 전자상거래, 전기차, 드론·로봇에서 중국의 테크 기업과 기술력이 정확히 어떤 성과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세심하게 살핀다.

한편 저자인 레베카 A. 패닌은 기업 혁신에 관한 세계적 전문가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 현지 취재를 통해 중국의 창업 붐에 관해 쓴 최초의 미국인 기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미래에 대한 통찰이 담긴 그녀의 저서 ‘실리콘 드래건Silicon Dragon’과 ‘스타트업 아시아Startup Asia’는 알리바바의 잭 마와 바이두의 로빈 리 등 기술 거물을 소개하고 새로운 실리콘 밸리가 동양에서 어떻게 생겨나고 있는지 탐구한 책이다.

레베카는 포브스지의 칼럼니스트이자 미국 경제 뉴스 전문 방송 CNBC의 특파원도 맡고 있다. 레베카의 기사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와 세계에서 손꼽히는 비즈니스 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와 ‘잉크Inc.’ 등에 게재됐다.

역자인 손용수는 부산대 법학부와 대학원에서 법철학과 형법학을 공부했다. LG전자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IT 산업계에서 상품기획, 지식재산권, 해외사업 등의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바른번역 아카데미 영어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그 동안의 산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바른번역의 경제 경영 및 IT 과학 기술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4차 산업혁명의 충격’(공역), ‘2016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공역), ‘2019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공역) 등이 있다.

 

NSP통신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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