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정부의 블라인드채용 정책에 따라 정규직 직원 3명의 채용을 진행하고, 외부업체에 위탁해 지난 14일 면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는 필기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필기시험 진행과정에서 시험 시작시간 지연, 시험문제 오류, 신원확인 미흡, 시험지 배포 진행 소홀, 시험 감독자의 불친절 행위 등으로 응시자들에게 질타를 받았고 공정성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이 같은 결정(재시험)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필기시험 과정의 문제점이 발견되고 공정성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채 계획대로 17일 합격자를 발표하기 보다는 재시험을 추진함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문제점을 바로 잡고자 내린 결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응시자 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정책에 따라 공정하게 채용을 실시하고자 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미숙하게 시험이 진행된 점에 대해 깊이 통감하며 추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게 철저하게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규직 3명 채용하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의 재시험은 오는 9월 8일 시행 예정이며 재시험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다시 공지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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