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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욱 소공연 회장, ‘걸그룹 워크숍’ 논란에 “고생하시는 단체장님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

2020-07-14 20:26, 유정상 기자 [XML:KR:9105: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 #걸그룹 워크숍 #소상공인기본법 교육 #울컥
“(40대~60대 참석자들이)교육받고 힘들어해 저녁 식사시간에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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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옥 소상공인연합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유정상 기자)
배동옥 소상공인연합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유정상 기자)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이 강원도 평창 워크숍 중 ‘걸그룹 술판·춤판’ 논란이 생긴 부분에 대해 ‘소속 단체장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배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됐던 문제 내용은 워크숍을 하는 과정에서 저녁 식사시간에 초대된 공연의 일부였다”라며 “소속단체를 이끌며 고생하시는 단체장님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해 15분간 진행된 공연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의도가 아무리 정당하고 순수했다고 하더라도 시기적으로 국민들의 정서에는 크게 반했다고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지는 추가설명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원들이 보통 40대~60대라 빡빡한 교육 일정 속에 힘들어했다고 설명했다. 배 회장은 “(워크숍)둘째 날 일정표도 보면 거의 90%가 다 교육이다. 그래서 (참석자들이)교육받고 힘들어해 저녁 식사시간에 그런(공연)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 최근 소공연 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새롭게 출범한 ‘비상대책준비위원회(이하 비대위)’가 배 회장에 제기한 주장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와 비대위는 배 회장이 ▲직원들의 반대 의견을 묵살하고 평창 워크숍을 강행했으며 ▲취임 직후 2명을 별다른 명분 없이 권고 사직시켰고 ▲취임 이후 화환 발주를 가족 운영 사업체에서 진행했다고 주장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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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유정상)
소상공인연합회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유정상)

먼저 배 회장은 ‘반대 의견을 묵살하고 평창 워크숍을 강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 행사를 누가 반대했다고 그러는데 저는 들어본 사실이 없다”라고 말했다. 노조, 비대위 측 주장과 정면으로 엇갈리는 대목이다.

이어 이번 워크숍의 필요성을 고려해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배 회장은 “2021년 시작되는 소상공인기본법에 대한 교육이 절실했다”며 “바뀐 조례들을 빨리 그분들께 전달해주지 않으면 우왕좌왕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별다른 명분 없이 직원을 권고사직시켰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음해”라는 입장을 밝히며 “자료가 다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분명한 해명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배 회장은 “‘그 사람(권고사직 당한 직원) 때문에 일 못하겠다’고 내가 알고 있기론 80% 이상의 직원이 인수위원회에 건의했다”며 고심 끝에 권고사직을 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음해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료가 다 있기 때문에 분명한 해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논란이 된 ‘가족 업체에 화환 발주’ 행위를 지속해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 시간 이후로 안 한다”라면서도 ‘급한 상황에 응급조치’로는 발주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배 회장은 “(주문을 하려다 보면)급할 때가 있다. 그런 비상시국에는 여러 군데에 부탁한다. 그런 응급조치 외에는 관여를 안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배 회장은 기자회견 도중 막바지에 “소공연은 현재 걸음마 단계...소공연에 관심 가져 달라”라고 말하고 갑자기 ‘울컥’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회견은 마무리됐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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