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18일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대기업 입찰 제한 조치가 조속히 실시돼야 한다”는 성명을 밝히고 대기업의 한시적 참여 허용방침도 철회를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019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참여가 허용된 대기업의 공공기관 구내식당 진출 방침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업계의 요구와는 배치되는 것으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정부 입장 선회 배경에 일부 언론에서 외국계 단체급식 업체의 어부지리를 지적한 것은 “일부의 사례를 크게 다뤄 본질마저 흐리게한 사례”라며 “공공부분 단체급식시장을 지키려는 대기업의 반발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합회는 “농축산물 유통 등 배후산업과 긴밀한 연계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급식업체는 수직적 구조의 대기업 계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히고 “공정 경제와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대기업 입찰 제한 조치가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