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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박영선에 “소상공인 고통·분노 10만원으로 회유하는 건 모욕” 비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3-26 15:17 KRD2
#김은혜 #박영선 #소상공인 #10만원

“왜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을 안 하면서 줄 것처럼 회유하는 것처럼 합니까”

NSP통신- (강은태 기자)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소상공인들의 고통과 분노를 재난지원금 10만원으로 회유하는 건 소상공인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정 조준해 비판했다.

김 의원은 26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서울시 4·7보궐선거 소상공인 특별본부 위원장 임명식에서 “임대료를 다 내지 못해서 대출로 연명하신 분들이 많고 이 빚을 청산하려고 해도 그걸(시설) 원상회복 하고 하라고 해 그것마저 더 월세로 추가로 내야하는 팔수도 없고 일을 할 수도 없는 여러분들의 사정을 제가 목격했다”며 “장사만 할 수 있게 해 달라 했어도 그 장사마저도 (정부는)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영업시간은 늘 고무줄처럼 왔다 갔다 합니까? 이런 마음속의 고통을 여의도에 전 달하시기에는 저희는 너무 천상위에 떠 있었던 것 같다”며 “그렇지만 최승재 의원과 이영 의원 등 저희 같은 사람들이 조금 더 힘을 모아서 여러분들의 소리를 전달해서 정권교체를 꼭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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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의원은 추경과 관련해 “자금 20조 푼다고 했죠. 그 20조면 여러분들에게 430조의 돈을 일단 먼저 대출해 주고 그 이자를 정부가 감당하면 되는 일이다”며 “왜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을 안 하면서 사람에게 줄 것처럼 회유하는 것처럼 합니까”라고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또 김 의원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재난지원금 10만원 발언을 인용하며 “여러분들(소상공인)의 고통과 분노를 10만으로 회유하는 건 여러분들에 대한 모욕 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자녀가 어렸을 때 들려주던 동화 이야기를 인용하며 “너무나 큰 물고기를 만난 작은 물고기가 너무 무서워서 어쩔 줄 몰라 할 때 그 물고기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어 큰 물고기보다 훨씬 더 큰 물고기로 수백 수천 물고기가 나와서 대적 한”며 “사실 저희(국민의힘)는 조직이랄 것도 없었다. 그리고 저 거대한 민주당한테 맞설 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에서 계속 밀렸었다”며 “그렇지만 저 돌을 던지는 다윗의 심정이 된다면 골리앗을 여러분이 살수있는 그 희망을 가로막던 장애물(정부여당)을 넘을 수 있다”며 “저희 곁에 한명의 다윗으로 한분 한분씩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NSP통신-권영세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서울시 4·7보궐선거 소상공인 특별본부 위원장 임명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권영세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서울시 4·7보궐선거 소상공인 특별본부 위원장 임명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따라서 김 의원은 국민의힘 서울시 25개 자치구 소상공인위원장들에게 “저 큰 성벽(여당)을 넘어서 우리 함께 잘 살수있는… 저희(국민의힘)가 부족함이 많았지만 변화의 길을 한 번만 더 주신다면 곁에 있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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