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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춤판 벌이고 정관 개정’ 배동욱 소공연 회장 성토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7-08 10:30 KRD2
#소상공인 #정관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지역연합회

“지역연합회 목소리 임명권, 감사권한 가지고 협박해서 될 일 아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방의 소상공인들이 최근 걸 그룹을 동원해 춤판을 벌이며 소상공인연합회 정관 개정을 추진한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에 대한 비판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NSP통신-소상공인들의 단톡방의 비판 내용들
소상공인들의 단톡방의 비판 내용들

이유는 배 회장 등 소공연 지도부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한 이사회와 임시총회에서 그동안 특별회원 신분으로 정회원들과 비등한 지위를 누렸던 지방 소상공인들을 중앙조직에서 지방조직으로 재편하고 위촉도 임명으로 변경하는 등 지방의 소상공인들을 소공연의 하부조직으로 전락시켰기 때문.

하지만 현재 배동욱 소공연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존망이 걸려 있는 최저임금문제는 뒤로한 채 지방 소상공인들과 지역 간담회를 개최 하는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이 같은 배 회장의 행보에 대해 지방 소상공인들이 성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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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소상공인 A씨는 소공연 “중앙회 임원들은 지방소상공인들의 뒤통수치지 말고 성실히 대화에 임할 것을 촉구하며 지역연합회 목소리를 임명권이나 감사권한을 가지고 협박해서 될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지방소상공인 B씨는 “최저임금 협상에 소상공인들의 생사가 달려있는데 지금 간담회 다니고는가”라고 꼬집으며 “이번 정관 개정은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NSP통신-소상공인들의 단톡방의 비판 내용들
소상공인들의 단톡방의 비판 내용들

한편 배동욱 회장 등 소공연 지도부가 정관과 함께 개정한 지역연합회 운영규정 제4조에는 기존의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등의 표현을 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북부지회 등으로 중앙조직과 대등한 표현을 하부조직으로 변경했고 제5조, 제6조에서 그동안의 지방소상공인엽합회장 등의 직책을 위촉에서 임명으로 개정했다.

특히 소공연 정관 제26조⓵항2의 삭제하고 개정안에서 제27조 변경해 지역연합회 운영규정 제12조(지역연합회 총회 및 이사회)에서 정관27조를 준용토록 규정해 지역연합회 총회나 이사회는 지역연합회운영규정의 제정이나 개정에도 참여할 수 없도록 지방소상공인들의 자치권을 규제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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