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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미래한국당 당선자, 소상공인 대정부 투쟁 예고…“파도에 휩싸인 돛단배 같은 느낌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4-17 11:4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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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기간 소상공인들 대출 엄청 홍보 했는데 (투표일)밤 12시 대출금액 대폭 하향”

NSP통신-최승재 당선자(가운데)가 국회 245호실 미래한국당 당선자 상견례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최승재 당선자(가운데)가 국회 245호실 미래한국당 당선자 상견례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승재 미래한국당 당선자가 4·15총선 결과와 관련해 파도에 휩싸인 돛단배 같은 느낌이라고 현재의 심정을 토로했다.

수백만 명의 소상공인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사실상 이번 4·15총선에서 침몰하는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을 구한 최승재 미래한국당 당선자는 “저는 소상공인들의 의뢰 장을 받아서 국회에 들어오게 됐는데 소상공인들이 정말 경제생태계에서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힘 있는 국회에 들어와서 저의(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반영코자 했지만 이번 총선 결과를 보며 파도에 휩싸인 돛단배 같은 느낌이다”고 현재의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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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 당선자는 “또 그러면서 느꼈던 생각은 이번 총선을 통해 조금 더 소통하고 같이 호흡해서 우리가 거대한 바다에서 함께 동질감을 느끼고 함께하는 그래야 할 수 밖에 없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기간 정부에선 신종코로나 사태로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을 해주겠다고 엄청난 홍보를 했는데 (투표일)밤 12시부로 대출금액을 대폭 하향했다”며 “(소상공인들과는 협의 없이) 일방적인 내용으로 발표해버려 현장에서는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고 정부의 일방적인 소상공인 정책을 비판했다.

특히 최 당선자는 “이번 신종코로나 사태에서 많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폐업에 직면했는데도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이 (소상공인들의 대출을 축소)하는 걸 보면서 제가 왜 국회에서 활동해야하고 국회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정부 정책을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위해 노력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대 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NSP통신-국회 245호실 미래한국당 당선자 상견례 모습 (강은태 기자)
국회 245호실 미래한국당 당선자 상견례 모습 (강은태 기자)

한편 최 당선자는 “우리가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것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금 정부 여당이 모든 것을 얻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오만과 자만에서 우리는 기회를 찾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많은 의석수를 얻었지만 우리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민심을 얻기 위한 레이스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며 “저는 소상공인과 민생문제 전문가로 강력한 대 정부 투쟁을 통해 서민의 삶을 대변하고 반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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