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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누보, 제주서 만나는 ‘한국미술 거장전’ 통해 권옥연 파리 시절 작품 소개

2021-04-30 10:40, 이재정 기자 [XML:KR:7016: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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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재정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의 아름다움이 안은 한국미술의 거장들. 특히 뻔한 판화작품보다, 권옥연의 파리 시절 초기작품은 이 공간과 어떤 연결 고리를 품을지 벌써 관심이 크다.

오는 1일부터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공간 누보 NOUVEAU에서 열리는 ‘한국미술의 거장展’에 눈길이 간다다.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달간 이어지는 이번 특별기획展에서는 백남준, 천경자, 권옥연, 권진규, 문신, 하인두, 김기린, 김종학, 남관, 변종하, 황창배, 전혁림 등 한국 화단을 이끌어온 작가들의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이 외에도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장욱진, 이우환, 김창렬, 박서보, 이인성, 유영국, 이대원 작가 등 거장들의 판화 작품들도 별도로 전시하여 볼거리를 더했다.

이번 전시작품 중에는 ‘꽃과 여인의 색채화가’인 천경자의 초기작품이나 드로잉,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였던 백남준의 프린트 미디어 작업, 청색과 회색 등 한국적 미감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권옥연의 파리 시절 초기 작품, 화가로 출발하여 조각가로 이름을 떨친 문신작가의 귀한 조각과 드로잉, 천재조각가로 알려진 권진규의 테라코타 좌상, ‘설악산의 화가,’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김종학의 대형작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 중에 작가들의 삶과 작품들을 좀 더 내밀하게 만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 작가들의 삶과 작품들의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될‘한국미술의 빛나는 작가들’이란 제목의 특강과, 제주돌문화공원을 산책하고 전시회 작품 해설을 곁들일 ‘미술 산책’ 그리고 거장들의 미술과 사연이 깃든 음악을 즐길수 있는‘미술과 음악의 만남’ 공연도 전시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삶과 예술은 참으로 척박하고 궁핍했다. 나라를 빼앗기고 일제 강점기에 수탈당한 채 살아왔던 한국의 예술가들. 곤궁한 고난의 역사 속에서 화가의 삶을 살아왔던 그들은 한국전쟁과 같은 참혹한 순간에도 붓을 버리지 않고 소중한 가치들을 화폭에 담아냈다”며 “이렇게 한국 화단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작가들의 붓질과 그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리”라고 의미를 더했다.

송정희 누보 대표도 “제주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거장들의 흔적과 숨결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로 지친 우리들에게 천혜의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제주돌문화공원의 아름다움도 즐기고, 작품도 감상하며, 따뜻한 위로와 쉼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전시 개막식 행사는 별도로 가지지 않는다. 제주도민에게는 제주돌문화공원 입장료 50프로 할인이 적용되며, 별도의 전시 관람료는 없다. 누보는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전시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전시 문의는 064-727-7790로 가능하다.

 

NSP통신 이재정 기자 jejugraphi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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