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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탐라순력도’ 국보승격 위해 국립제주박물관과 본격화 선언

NSP통신, 이재정 기자, 2020-02-26 15:48 KRD7
#탐라순력도 #제주도세계유산본부 #제주양로 #지방관순력을그린국내유일기록화첩 #국립제주박물관
NSP통신-협약 체결식 현장에 선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좌측)과 김유식 국립제주박물관장(우측)
협약 체결식 현장에 선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좌측)과 김유식 국립제주박물관장(우측)

(서울=NSP통신) 이재정 기자 = 조선시대 지방관의 순력을 그린 국내 유일 기록화첩인 ‘탐라순력도’가 국보로서의 보편적인 문화재적 가치를 획득하는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 기관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26일 세계유산본부 세미나실에서 ‘탐라순력도’의 문화재적 가치 확대 및 국보 승격의 기반 마련을 위해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과 공동 학술연구 추진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닌 역량과 자원, 정보를 상호 공유해 ‘탐라순력도’를 주제로 한 학술연구, 학술세미나, 전시, 행사의 공동 개최 등 해당 문화재에 대한 연구의 질적 향상과 연구 분야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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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향 세계유산본부 본부장은 “보다 다채로운 연구 및 전시 영역 확대로 300여 년 전 제주도의 문화적 자긍심을 입증하고 국보 승격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탐라순력도’가 국보로서 보편적 문화재 가치 획득이 가능할지 올해 말 계획되는 ‘탐라순력도’특별전, 순력도에 묘사된 ‘제주양로’ 재현 행사 등의 성과가 주목된다.

NSP통신 이재정 기자 jejugraphi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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