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이 이달부터 '군산항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산해수청이 지난해 발표한 '군산항 활성화 종합전략'에는 4대 전략이 담겨져 있으며, 10명의 항만 관련 전문가 그룹과 별도의 Support팀으로 구성된 활성화 Working-Group에서 전략별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실무적이고 꼼꼼한 논의를 해왔다.

군산항 활성화 4대 전략은 △서해권 물류중심을 선도하는 항만 인프라 확충 △특화 항만 육성을 통한 신(新) 성장동력 거점화 △항만기능 재편과 배후산업 맞춤형 물류기반 조성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항만공간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 Working-Group 활동을 통해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6개 과제를 선정하고, 이번 용역에는 △군산항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전략적 항만 개발 △특성화 화물 수요분석 및 처리시설 공급계획 △군산항 항만기능 재정비 등 시급한 3개 과제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해수청은 용역 일정에 따라 과제별 Working-Group 활동을 병행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내 실수요자 위주의 실효성 있는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미 실행방안이 가시화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코로나19’ 및 지속된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군산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박정인 청장은 “추진전략을 구체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용역이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과 군산항 활성화의 길을 다져나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항이 새롭게 도약할 방안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최선의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역업계, 지자체 등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