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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보건소는 5일 진안 문화의집 2층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영훈 전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교수를 초빙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습관, 운동, 영양, 스트레스 관리법 등 실생활에 꼭 알고 실천해야 할 내용으로 설명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교수는 “심뇌혈관 질환은 예고 없이 나이와 성별에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질환으로 돌연사의 80%를 차지할 만큼 위험하며, 병원 도착 전 절반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운동이 꼭 필요하며 또한 50대 이상일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주민 정모(77세)씨는 “고혈압 당뇨합병증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꼭 기억해 나쁜 건강생활습관을 고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질병이 발병 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꾸준한 교육을 통해 자가 건강인지와 건강생활습관 정착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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