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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경청, 전국바다수영대회 열어 보조금 등 편취한 수영연맹 관계자 8명 검거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8-11-28 10: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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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전국바다수영대회를 개최해 보조금과 참가비를 불법 유용한 혐의로 A수영연합회 J씨(70)와 B수영연맹 C씨(53) 등 대회 관계자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수영연합회는 수영동호인이 2300여명이 참가한 '제1회 동해 장거리바다수영대회'를, B수영연맹은 매년 1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삼척이사부장군배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동해지방해경청에 따르면 A수영연합회 J씨 등 4명은 보조금 8천만원(도비 5천만원, 시비 3천만원)과 선수 2300명으로 받은 참가비 7300만원 등 총 1억5천3백여만원으로 제1회 전국장거리바다수영대회(2017. 7. 21. ~ 7. 23.)를 개최하면서 허위견적서를 작성해 단가를 부풀려 집행한 후 그 차액을 돌려받는 방법 등으로 보조금 1천5백86만5천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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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B수영연맹 C씨(53) 등 4명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삼척 이사부장군배 전국바다수영대회 개최하면서 교부받은 보조금 7500만원을 집행하면서 허위견적서를 작성해 단가를 부풀리고 그 차액을 돌려받는 방법 등으로 보조금 2천4백74만원과 참가비 3천1백97만원 등 총 5천6백71만원을 연맹임원 회식비, 임원수영장비용 지원, 야유회, 송년회 비용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동해지방해경청은 관할 지자체에 범행에 사용된 보조금을 환수 조치하도록 통보했다.

또한 수사과정에 다른 지역에서 개최한 수영대회에서도 대회관계자가 업체로부터 돈을 돌려받은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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