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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창릉신도시 자족단지는 고양시의 새 생존전략”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7-16 16: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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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 1기 신도시 주민들이 고양시의 3기 신도시 추진을 결사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준 고양시장이 창릉신도시 41만 평 자족단지는 고양시의 새로운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10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32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의에서 답변에서 “창릉신도시를 통해 유치한 41만 평 자족시설과 광역교통망으로 고양시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30여 년 1기 신도시라는 이름으로 성장해 왔던 고양시는 이제 ‘자족도시’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그동안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고자 각종 규제법 완화를 강력히 요구해 왔으나 반영되지 못했다”고 지난 고양시의 행정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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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시장은 “수원은 광교, 성남은 판교신도시를 유치함으로 도시가 새로운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며 “창릉지구 지정에 따른 41만 평의 자족용지, 고양선 등은 한계에 부딪힌 고양시의 새로운 탈출구다”고 강조했다.

특히 3기 신도시 추진으로 하락한 고양시의 집값과 관련해서 이 시장은 “고양시 집값은 매년 경기도 평균보다 상승했으며 올해 6월 기준으로 다소 하락했으나 이 역시 경기도 평균보다 낮은 감소율이다”며 “또한 서울의 주택 고급화 추세로 인해 고양시로 인구가 지속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도시가 공동화되거나 쇠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산에는 100만 평 규모 용지에 약 5조 원의 자금을 투입해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자족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이는 1기신도시의 새로운 도약 기회가 될 것이다”며 “매각을 중단한 킨텍스 C4부지와 더불어 추후 반환 예정인 원 마운트 부지까지 약 1조 원을 확보해 30년 후의 미래까지 준비할 것이다”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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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한국감정원 주간(월)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 주간(월)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한국감정원)

한편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고양시의 집값은 지난 5월 창릉 신도시 발표이전인 3월부터 하락 하다가 4월에 급락했고 5월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6월부터 하락폭이 강세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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