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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관내 유리제작 기업 방문 속내는?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5-20 14:02 KRD7
#포스콤 #이재준 #고양시장 #현대유리 #고철용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이번 방문은 포스콤 공장등록 취소로 논란된 부정적 이미지 희석 위한 꼼수” 주장

NSP통신-이재준 고양시장의 기업 현장 방문 모습 (고양시)
이재준 고양시장의 기업 현장 방문 모습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휴대용 엑스레이 분야 세계 일류기업 포스콤 공장등록 취소로 ‘포스콤 죽이기’라는 비난 여론을 받았던 이재준 고양시장이 관내 유리제작 기업 등을 방문하며 부정적 이미지 희석에 나서고 있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제기됐다.

고양시 일자리경제국 기업지원과는 20일 배포한 보도 자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이 관내 유리 제조업체인 현대유리를 방문해 애로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또 이재준 시장은 “단독주택 중심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해제 취락지구의 지구단위계획지침은 최초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일 이전에 사용 승인받은 건축물에 한해서만 제조업소가 가능하다”며 “도로 개설과 관련해 현재 도로계획시설 변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으로 현대유리와 인근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3기 신도시 철회 집회에서 연설 중인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강은태 기자)
3기 신도시 철회 집회에서 연설 중인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강은태 기자)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휴대용 엑스레이 분야 세계 일류기업인 포스콤의 공장 등록 취소를 진행하며 친일 매국행위를 보였던 이재준 고양시장이 현대유리를 방문하는 것은 이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하려는 꼼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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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시장이 관내 기업을 방문해 이미지 희석에 나서려면 우선 포스콤 죽이기에 나섰던 고양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와 사과를 선행하고 관내 기업들을 방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고 본부장은 “고양시에 20년 만에 최대인파가 모여 3기 신도시 철회를 외치며 이재준 고양시장 탄핵을 주문한 고양시민들의 소통 호소는 외면하면서 관내 기업을 방문해 이미지 희석이나 하는 시장은 고양시에 필요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고양시 발표에 따르면 이 시장이 방문한 현대유리는 현재 예정된 도로 계획선에 따라 도로를 개설할 경우 현대유리의 2개 건축물을 관통하게 되고 또 그린벨트가 해제된 취락지구는 제한이 엄격한 관계로 공장 등록조차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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