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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의원, “연금 트릴레마 극복, 기초연금 확대 필요”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10-14 11: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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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국감에서 주문

NSP통신-질의하는 고영인 국회의원. (의원실)
질의하는 고영인 국회의원.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안산단원갑)은 13일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공단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용진 이사장을 상대로 기초연금을 중심으로 한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질의했다.

지난 2018년 12월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 등과의 논의를 통해 국민연금개혁안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 이해관계자와의 반발과 국민 전체의 노후소득보장 체제에 대한 뚜렷한 대안이 없어 논의가 공전해왔다 .

소득비례형 체제라는 국민연금이 가지고 있는 내재적 한계와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구조적 비대칭성에서 기인 했는데 정규직-비정규직, 대기업-중소기업 이중구조는 연금 체제 내에서 노동약자를 소외시키고, 자영업자와 최근 등장한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포용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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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의 동반 인상이 필요한 개혁 과제이고 이에 대한 의견이 하나로 결집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고소득-정규직 들에게 보험료율의 인상을 설득해 낼 수 있냐는 정치적 문제가 야기됐던 것이다.

고영인 의원은 이런 구조적 모순 상황을 이른바 연금개혁의 트릴레마라고 표현하며 정부의 최소한 현실적으로 노후소득보장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으로 기초연금이라고 설명했다.

또 “ 국민연금 개혁에 있어 보편성‧건전성‧보장성의 세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기는 힘들다는 모순에 빠질 수 있으나, 이러한 모순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이다”며“보장성과 건전성을 국민연금에서 확보하고 정부가 재정을 통해 부족한 보편성을 메우는 것이 현재 제일 가능성이 높은 방안이다”며 연금개혁의 논의를 주문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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