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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안성시청에서 열린 안성시와 공무원 노조 2021년 단체교섭 상견례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성시지부가 29일 안성시청에서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인 김보라 안성시장 및 이광경 노조 지부장 등 교섭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공무원 노사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상견례는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경과보고, 대표교섭위원인 김보라 안성시장 및 이광경 노조 지부장의 인사말, 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합의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성시 공무원 노조에서 제출한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총 12개 분야, 91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조합활동 보장과 근로조건 개선,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후생 복지, 성평등, 단체교섭 및 협약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광경 노조 지부장은 “단체교섭은 협상이 아니라 노사가 서로 협의해 합의를 이뤄 가는 과정”이라며 “직원복지 향상과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공무원 노조가 1000여 명의 우리 시 공무원들의 대표라는 생각으로 상호 간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갖고 소통해 최적의 안이 나올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교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와 공무원 노조는 월 2회 이상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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