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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공개 끝장토론 하자”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9-24 14:3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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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국민의 힘에 지역화폐, 기본대출, 국가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공개 끝장 토론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국민의힘은 공개토론 피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명색이 제1야당인데 압도적 물량을 자랑하는 보수언론과 경제언론의 뒤에 숨어 논리적 근거도 빈약한 일방적 주장으로 공격하는 것은 비겁하지 않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설마 국민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주장하고 논박할 용기조차 없으신 것은 아니리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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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지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안 그래도 어려운 가계는 수입이 줄어들어 악성 부채를 추가하며 생계를 유지 할 수 밖에 없으므로 가계부채는 더 늘어나고 악성화될 것이며 소비의 축소로 어려운 경제는 더 나빠질 것이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전 세계가 우리나라의 2.5배가 넘는 국가부채율에도 불구하고 추가 국채를 발행해 국민 1인당 보통 100만 원 이상씩 가계소득을 지원하며 국민의 가처분 소득과 소비를 늘려 경제회생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우리나라도 미미한 국채비율 증가의 부담이 있지만 정부가 국채발행을 통해 소액의 가계지원을 하며 소멸성 지역화폐로 소비강제 및 경제침체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은 퍼주기, 예산 낭비, 베네수엘라행, 국채 1000조 시대 라며 정부 정책을 폄훼하고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고액처리 대출받은 기업들보다 서민대출은 연체율이 더 낮아 도덕적 해이가 없다. 8% 고리 이자에도 97.2%가 연체 없이 원리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있고 20%대 살인적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는 저신용등급 국민들에게도 일부 신용특권층이 누리는 2%대 저리대출 기회를 1000만원까지만 나눠주자는 기본대출제를 금융체계 훼손, 도덕적 해이 조장, 포퓰리즘 이라며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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