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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노조 지부, 경고파업 동참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3-31 17:21 KRD8
#용인경전철 #네오트랜스 #경고파업 #코로나십구 #노동조합지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NSP통신-전태일 열사 동상에서 사진 찍는 퍼포먼스를 하는 용인경전철 노동조합지부 조합원들. (용인경전철 노동조합지부)
전태일 열사 동상에서 사진 찍는 퍼포먼스를 하는 용인경전철 노동조합지부 조합원들. (용인경전철 노동조합지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경전철 노동조합(지부) 조합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31일 경고파업에 참여했다.

지부에 따르면 그동안 경고파업,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를 수차례 철회 및 유보, 연기하며 노사 간 신의성실로 네오트랜스(용인경전철 운영회사)와 합의를 이루려는 노력을 해왔으나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30일 노사 간 잠정 합의된 내용에서 두 차례 개정 요구안을 보내며 체결을 사실상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날 지부는 각 차량으로 드라이브 용인시청을 출발해 네오트랜스 본사, 두산 본사를 이동하며 홍보하는 일명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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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는 파업을 하더라고 조합원의 안전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용인시에서 시행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 투쟁을 도입해 실시했다.

또 지부는 두산 본사에 도착해 평화시장에 있는 전태일 열사 동상에서 같이 사진을 찍는 퍼포먼스도 진행하였다.

지부 측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파업 준비 당시 용인시 관계자도 현장에 나와 “중재를 위해 노력할 테니 조금 더 기다려 달라”라고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이석주 지부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음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더욱 안전한 용인경전철 운행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부의 쟁의권이 비상식적으로 장시간 유지되는 사항에 대해 사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NSP통신은 네오트랜스 측에 전화를 했으나 입장은 듣지 못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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