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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 코로나19 다섯 번째 확진···대구 출장 직원 접촉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20-02-25 17:08 KRD2
#안양시 #코로나 #평촌역 #관양동 #대구

관양동 부영아파트 거주

NSP통신-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안양시에서 코로나19 다섯 번째 확진자가 25일 나왔다.

안양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3시 30분 1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46세 한국인 남성으로 관양동 부영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평촌동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오전 9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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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했다 1월 귀국 후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직원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매일 오전 7시 50분쯤 평촌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는 직장인으로 지난 20일 퇴근 이후 발열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에는 오한·설사 증상이 있어 23일까지 자택에 혼자 머무르다 24일 자전거를 이용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병원 앞 오얏봉약국에서 약을 처방받은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확진자는 보건환경연구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되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과 확진자 동선 파악과 접촉자 등을 매뉴얼에 따라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과 주의가 요구된다”며 “외출 시 사람들이 밀집하는 장소를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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