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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 영통소각장 ‘군공항이전 부지’ 지하로 이전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04-01 08: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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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 (김희겸 선거사무소)
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 (김희겸 선거사무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군공항 이전 시 기존 부지 지하에 첨단기술을 활용해 영통소각장을 이전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올 1월 출판기념회에 이어 지난 17일 출마기자회견에서도 “영통소각장의 대보수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일정 시점 이후에는 또다시 존치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며 “영통소각장을 관내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고 하면 해당 지역의 주민 반발이 큰 만큼 첨단 기술로 수원군공항 기존 부지 밑에 이를 이전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통소각장은 리모델링에 대비해 먼저 범시민적인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운동을 추진해 나갈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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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소각장은 2000년 4월 첫 가동 이후 내구·사용 연한 기간인 15년 동안 운영한 뒤 연장 운영 시 주민 합의를 통해 결정키로 협약한 바 있다. 그러나 수원시는 2013년 한국환경공단 기술진단을 통해 사용개시일로부터 20년 이상 장기 사용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근거로 2015년 첫 사용연장 및 2018년 대보수 공사 승인 처부 이후 현재까지 계속 운영되고 있다.

시는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를 통해 사용 연장 및 대보수를 진행했다는 입장이지만 소각장 인근 지역 및 영통구 지역 주민들을 지난해 10월 시를 상대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사용기한 연장 및 대보수 승인처분 무효확인 소송’ 제기 등 법정 공방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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