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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고령자복지주택' 공사 착수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9-09-10 11: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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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맺고 복지시설과 임대주택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시설인 ‘고령자복지주택’ 을 신축하게 됐다.

120세대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단지 안에서 편리하게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2층에 의료·복지시설과 식당 등을 배치하고 3층 이상에 주거시설을 마련하는 형태로 이는 입주자들의 건강관리·생활지원·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동시에 가능한 건축 모델이다.

지난 4월 ‘고령자복지주택’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군은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1년부터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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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 내용에 따르면 군은 부지 제공과 복지시설 인테리어 비용 및 운영비, 기반시설 설치, 건설 관련 부담금과 인허가 등을 추진하고 LH는 주택 설계 및 건설,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층은 민관 통합사무실을 운영해 통합돌봄체계의 중심역할을 하며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카페를 운영하는 한편 재활 및 기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층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간호사실 등을 배치하고 공동식당을 운영해 입주민의 결식 해소와 저소득 노인의 식사배달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4시간 단기보호시설을 설치해 가족 외출 시 일시보호를 통해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며 3층 이상 상층부에 들어서는 영구임대 120호는 LH가 운영·관리를 맡는다.

김돈곤 군수는 “이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청양에 꼭 맞는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도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어르신들께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면서 노인복지 선도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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