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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의회, 주요 현안마다 ‘반목’ 우려

2020-07-02 10:11, 서순곤 기자 [XML:KR:7005:광주/전남]
#여수시 #여수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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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여수시의회)
(사진 = 여수시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와 여수시의회가 주요 현안마다 충돌하며 갈등 양상을 보여 왔던 민선7기 전반기를 답습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여수시가 추진했던 정책마다 상반된 입장을 보여 왔던 서완석 전 의장이 여수시 행정업무를 관장하는 기획행정위원회를 고집하면서 서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모두 같은 위원회에 배정됐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여수시 의회에 따르면 기획행정위원회를 희망하는 의원들은 모두 11명이었다. 그러나 3명의 의원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다른 위원회로 옮겨 갔고 서 의장을 포함한 8명중 1명을 뺀 나머지 7명의 의원들이 같은 위원회에 배치됐다.

위원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서완석 전 의장과 위원장으로 내정된 김행기 의원, 강현태 의원, 고용진 의원, 민덕희 의원, 박성미 의원, 백인숙 의원, 정경철 의원으로 박성미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이 서 의장 최 측근들로 분류되는 의원들이다.

이를 놓고 공직사회를 비롯한 대 다수의 시민들은 “시 정책에 발목을 잡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67%의 시민이 찬성하고 있는 8군데로 흩어진 청사를 한곳으로 모으는 본청사 별관증축이 이번에도 물거품 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앞서 여수시는 청사 분산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행정력 누수를 막기 위해 학동 본 청사 뒤 주차장과 조립식 건물 자리에 별관 신축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여수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면접 조사결과 여수시민 67%가 8군데로 흩어진 청사를 한곳으로 모으는 본 청사 별관증축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서·문수지역 일부 정치권은 “상권소멸과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일”이라며 여서·문수 주민들이 반대 하고 있는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후반기 신임 전창곤 시의장 또한 지난 제195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을 매입해 여수시 제2청사 기능을 회복하고 침체된 여문지구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주장하면서 별관신축에 대한 반대 입장을 피력한바 있다.

하지만 신임 전창곤 의장은 지난달 29일 실시한 의장 선거당시 정견발표를 통해 “시 집행부와 현안마다 갈등을 빚었던 전반기 의회의 모습을 답습하지 않고 사업 추진에 앞서 미리 의회와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 계획”을 밝힌바 있어 비난 여론을 잠재울 수 도 있다는 희망 섞인 관측도 대두되고 있다

여수시 의회는 오늘 오후 제2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과 상임위원장 선거의 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 및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의 건을 마무리 한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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