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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직사회 의식개혁·청렴문화 확산 ‘박차’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9-03-25 15:48 KRD7
#나주시

국민권익위 주관 청렴컨설팅 대상기관 선정···강인규 시장 “청렴도 하락 따른 실추된 명예회복 최선 다할 것”

NSP통신-나주시가 최근 청내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교육. (나주시)
나주시가 최근 청내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교육.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청렴컨설팅 대상기관에 선정돼 공직사회 의식개혁 및 청렴문화 확산에 나선다.

청렴컨설팅은 국민권익위의 대표적인 청렴도 향상 지원정책으로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부패취약 업무 처리절차, 조직문화 관행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멘토-멘티’ 시스템을 통해 기관별 맞춤형 대책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멘티로 지정된 시는 청렴도 우수 지자체인 광양시를 멘토로 청렴도 우수기관의 노하우 공유를 비롯해 부패방지 시책에 대한 상호학습, 토론 등을 추진해 나주시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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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0일부터 10일 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반부패 역량 진단 설문조사(국민권익위 주관, 20개 문항)를 통해 지난 해 청렴도 부진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종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1월 2019년 시무식을 통해 전 직원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공무원 부패 익명신고 시스템 ▲청렴 상시 자가 학습 시스템 운영 ▲업무추진비 집행내용 공개 범위 확대(4급→5급)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실시 ▲청백e시스템 활용한 부패예방 감사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2일 시청 이화실에서 이지문 국민권익위 청렴전문 강사를 초빙해 청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위로부터 모범을 보이는 청렴분위기 조성을 다짐했다.

강인규 시장은 “지난 해 청렴도 하락으로 실추된 나주시 명예회복에 사활을 걸고 성공적인 청렴 컨설팅을 비롯한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해가겠다”며 “지자체 경쟁력의 원천은 청렴과 투명성, 윤리성에 달려있는 만큼 고위 공직자부터 본보기가 돼 청렴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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