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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중학교 3학년 남학생 교실서 뛰어 내려 '숨져'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9-03-25 18:08 KRD7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교사에게 꾸지람과 체벌을 받은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5층 높이의 교실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5일 오전 11시 30분경 포항시 북구 소재 Y중학교에서 3학년 A군(16)이 수업 중 창밖으로 투신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수업시간에 외국만화류의 책을 보다 들켜 교사에게 얼차려를 받은 후 다음 수업시간이 체육수업이라 교실에 혼자 남아 있다가 교실 1개 층을 더 올라가 5층 높이에 교실 창밖으로 투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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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대구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 돼 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후 5시 5분경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생들과 교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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