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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와 백제의 소통, 나제동맹 재조명한다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12-13 18: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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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사-백제사 공동 학술포럼... 경북․충남의 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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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과거 신라와 백제 소통의 역사적 결과물이었던 나제동맹을 재조명하고 역사 공유와 함께 미래 지향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포럼이 개최됐다.

경북도와 충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과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제1회 신라사-백제사 공동학술포럼’이 13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렸다.

이 포럼은 경북도, 충남도 관계자, 학계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와 백제의 소통, 나제동맹’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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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은 백제문화사대계 및 신라사대계를 집필한 학자를 비롯해 고대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의 ‘4~5세기 동아시아 국제정세와 한반도 삼국’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기섭(공주대 백제문화연구소), 강종훈(대구가톨릭대), 홍보식(공주대) 교수의 신라와 백제 각자 입장에서 보는 나제동맹 및 문화교류 등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주보돈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는 양기석(충북대), 하일식(연세대), 공석구(한밭대), 최재영(한림대), 김성배(문화재청), 이주헌(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등이 다양한 시각에서 고대사회에서 동맹의 의미에서부터 나제동맹이 지닌 역사적 가치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일반적으로 주제 강연과 전공자 간의 토론이 주를 이루는데 반해 발표를 최소화하고 주제에 대한 종합토론에 시간을 많이 할애, 패널은 물론 방청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규일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은 “첫 포럼을 시작으로 두 지역이 공동 역사연구의 활성화와 문화적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화합과 협력의 문화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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