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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4개 수능고사장, 환경안전에 이전검토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11-19 00:42 KRD7
#포항시 #경상북도교육청 #포항지진 #대입수능

경북교육청 민간합동점검반과 행안부 점검반...포항해양과학고, 포항여자전자고, 대동고 현장 재조사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지난 15일 포항 강진이후 1주일이 연기된 대학수능을 대비한 포항지역의 수능고사장이 빠른 복구작업에도 일부 고사장의 경우 피해상황이 심각해 고사장 이전이 예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이 17일 밝힌 포항지역 14개 수능고사장 점검상황에 따르면 피해가 확인된 12개교에 구조안정성에는 문제가없으나 포항고, 포항여고, 포항장성고, 대동고 등 4개교의 경우 안전조치 또는 이전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교는 지난 16일 민관합동점검반이 긴급 육안점검에 나선 결과 구성·운영 내외벽면 마감재료 탈락, 부재별 이격 및 균열, 천장 마감재료 탈락 및 파손 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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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자체점검반(재난안전연구원)의 현장검검에서도 구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일치를 보였지만 포항고, 포항여고, 두호고, 장성고, 포항여자전자고, 대동고 등 6개교에 대해서는 교육청 민관합동점검반과 다소 이견을 보였다.

이들은 시험장 인접건물 외벽면 탈락, 건물주변 지반침하 , ELEV 증축분 균열 및 침하 등 시험장의 환경안전에 대해 주로 이견을 보여 안전조치, 이전겸토 등의 의견 등이 제시됐다.

교육부 민간합동점검반과 행정안전부 자체점검반은 이견이 많은 포항해양과학고, 포항여자전자고, 대동고 등 3개교에 대해 현장 재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회의를 통해 공통된 점검결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이18일 밝힌 수능고사장 피해현황에 따르면 포항고등학교가 시험장의 균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포항항해양과학고도 벽에 금이 갔고 포항전자여고도 미장부분 떨어짐과 금이 간 곳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동고등학교도 시험장의 균열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유성여고도 천정미장과 텍스가 떨어지고 벽에 금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세명고등, 영일고등, 두호고등, 이동고등, 제철고등, 울진고등, 영덕고등 고사장은 경미한 피해로 수능을 치루기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기타 고사장들은 일부 시설의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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