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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동 포항시의원, '포항시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해야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10-18 15:12 KRD7
#포항시 #포항시의회 #이순동의원

1200억 교육시설 예산지원에도 어린이 놀이시설 全無, 형산강프로젝트 연계해 체험관광공원 만들어야...

NSP통신-이순동 포항시의원 (포항시의회)
이순동 포항시의원 (포항시의회)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시의회 재243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포항시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을 촉구하는 발언이 나왔다.

이순동 시의원(상대‧해도)은 18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는 저출산시책 개발에도 지역아동들의 놀이공간 하나 없는 실태'를 꼬집었다.

이순동 의원은"지난 여름 포항운하 인근에서 운영한 물놀이 행사장이 누적인원 4만명 넘어서는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은 사실을 보면서 52만 인구의 포항시에 제대로 된 어린이 공원 하나가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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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경주만 하더라도 경주월드, 블루원, 아쿠아빌리지, 아쿠아월드, 힐링테마파크 등 아동위락시설이 잘 발달돼 포항시민 대다수가 주말이나 연휴만 되면 아이들을 데리고 경주로 나가는 지역 관광사업의 역행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8월 기준 포항시에는 영유아 2만3099명, 초등학생 2만6717명 등 총 4만9816명의 아동이 있고 영유아 및 초등학교에 대략 1211억 6400만원을 교육 및 관련시설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는데도 어린이들이 즐기고 체험하고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개탄했다.

또"포항시는 형산강프로젝트라는 핵심 사업을 추진하며 하드웨어적인 부분에만 치우쳐 포항시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정서와 감성이 어울러지는 공간을 찾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포항운하라는 좋은 재료에 형산강 프로젝트라는 좋은 양념을 추가해 이곳을 연계한 다양한 놀이 및 체험시설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고 배우며 휴식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인 포항시 어린이 테마공원을 조성해 줄 것"당부했다.

이순동 의원은"형산강은 남구와 북구 중심점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가까이 송도해수욕장과 송림숲이 조성됐고, 형산강 프로젝트와 연계돼 관광사업의 극대화를 일으키는 최적의 입지이며 송도, 상대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의 상생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의 조속한 마련을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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